대구~오사카 정기선 취항…日 항로 16년만에 재개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오는 3월 대구~오사카 직항노선을 개설한다.

대구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로가 열리기는 1998년 중단된 이후 16년 만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오는 3월30일부터 월·수·금요일 1회씩, 일요일 2회씩 주 5회 대구~오사카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대구~오사카 직항노선에는 189석의 보잉 737-800이 투입돼 대구공항~간사이공항을 왕래한다.

대구~오사카 직항노선은 IMF 시절인 1998년 9월을 끝으로 운항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김해공항이나 인천공항을 오가야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대구~오사카 노선 취항을 기념해 편도 5만4000원짜리 특가요금 등을 출시했다.

대구시 정명섭 교통국장은 "대구~오사카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노선과 홍콩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중국 위주의 국제선을 일본, 동남아 등지로 다변화해 대구국제공항을 영남권 중추공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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