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공단 오염물질 누출, 포항시 등 대책회의 착수

경북 포항시는 23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철강공단 주변의 가로수 황화현상에 대한 피해조사와 함께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정병윤 포항부시장과 오염물질을 배출한 (주)프로그린테크 대표, 두통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포항 통계청, 공단을 관리하는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프로그린테크 관계자는 "알려진 것 처럼 페놀은 누출된 적이 없고, 일부 화합물질이 설비 미작동으로 배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린테크는 영수증 종이와 휴대폰 케이스에 들어가는 첨가물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4일 화학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기 전 포집하는 집진기의 일부 설비가 오작동을 일으켜 오염물질이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조사를 벌인 포항시 관계자는 "누출된 물질이 페놀인지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북도보견환경연구원의 시료 분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철강관리공단 주변의 소나무와 느티나무 잎이 누렇게 변색하는 황화현상을 보이고 공단 주변 업체 직원들이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포항시에 접수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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