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본사 진주 유치 서명부, 청와대에 전달

조규일 시장, 6일 김경수 靑 정무특보 만나 전달
LH 분리 재검토·진주혁신도시 집적 이전에 13만명 서명

조규일 진주시장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 서명부를 6일 청와대에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 김경수 청와대 정무특보, 조 시장,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2026.10.6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6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이 이날 김경수 청와대 정무특보를 만나 시민 등 13만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부 전달에는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동행했다.

이번 서명부는 지난 7~9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66일 동안 13만여 명이 참여했다.

서명부에는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능 분리 재검토 및 본사 진주 존치,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경남진주혁신도시 집적 이전 등 3대 현안을 담았다.

조 시장은 "한국남동발전이 있고 발전 관련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진주혁신도시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가 유치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국가균형발전의 길"이라며 "LH 기능 분리는 반드시 재검토돼야 하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신속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을 청와대와 정부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5극 3특과 연계된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에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혁신도시가 지역 주도의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주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과제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 진주혁신도시의 핵심 공공기관인 LH를 분리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지역에서는 동요하고 있다. 정부는 또 발전공기업 통합을 추진하면서 또 다른 진주혁신도시 핵심 기관인 한국남동발전의 이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에 진주 지역사회에서는 시민결의대회와 상경 1인 릴레이 시위, 세종 및 국회 결의대회 등 진주혁신도시 사수 및 완성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