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골 해체 작업하던 상가 건물서 화재…작업자 4명 대피·1명 구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사상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철골 구조물 해체 작업 중 불이 나 작업자 4명이 대피하고 옥상에 고립된 작업자 1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9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옥상에서 작업하던 1명은 자력 대피가 어려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화재 발생 사실을 확인한 동료 작업자의 말을 들은 인근 작업자가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뒤 건물 내부로 진입해 천장과 덕트 주변의 화점을 확인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발생 9분 만인 오후 3시 8분께 완전히 꺼졌다.
작업자 진술에 따르면 화재 발생 2~3시간 전 천장 철골 구조물을 그라인더로 절단·해체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작업자들은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한 뒤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내부에 연기가 빠르게 확산하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6만5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철골 구조물 해체 작업과 화재 발생의 연관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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