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있는 곳이 구청장실…부산 북구 '이동 구청장실' 첫선
화명동서 첫 운영…사전 신청 없이 현장 상담 진행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북구가 주민들이 구청을 직접 찾지 않아도 생활 현장에서 구청장에게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을 전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 운영에 나섰다.
북구는 지난달 29일 화명동 롯데마트 앞에서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을 처음 열고 주민들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은 구청장이 주민들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 생활 불편과 구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실이 아닌 주민 왕래가 많은 생활 현장에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 구청장실을 통해 기존 민원 창구에서 파악하기 어려웠던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첫 이동 구청장실에서는 주민들이 정명희 북구청장과 직접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현장을 지나던 주민들도 즉석에서 상담에 참여했다.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은 교통과 도시미관, 일자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됐다. 북구는 현장에서 답변하거나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에 전달해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북구는 화명권역을 시작으로 덕천·금곡·구포·만덕 등으로 이동 구청장실을 확대해 권역별 순회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구청을 찾지 않아도 현장에서 마주 앉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만들고자 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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