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희 한국전기연구원장 취임…"국가 전력 정책 핵심 싱크탱크 도약"
국가 전력망 통합분석 플랫폼 고도화·지산학 협력
DX·AX 기반 전력망 혁신 등 핵심 경영 과제 제시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제16대 강상희 신임 원장이 1일 취임했다.
강 원장은 이날 창원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 전력 정책 핵심 싱크탱크 도약'을 핵심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 및 전력수급 격동의 시대에 KERI가 객관적이고 신뢰받는 제3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기술과 전력 정책의 중심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선언했다.
강 원장은 경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전력망 통합분석 플랫폼 고도화 등 전력 정책 지원 기능 강화,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 혁신, 전기의료기기·전력반도체 등 핵심 전략기술 확보, 유럽·북미·중국 등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연구 확대, 8기가 볼트암페어(GVA)급 대전력 시험 인프라 확충을 주요 추진 업무로 꼽았다.
또 자율성과 합리적 보상 체계를 갖춘 공정한 평가 시스템 마련, 현장 중심의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 정착, 창원본원과 3개 지역조직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산학(地産學)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조직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강 원장은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며 쌓아온 폭넓은 네트워크를 십분 발휘하여 우리 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원장이 먼저 열심히 뛰겠다"며 "노조를 'KERI라는 배를 함께 젓는 진정한 동반자'로 칭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노사 화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원장의 임기는 2029년 9월 28일까지 3년이다.
강 원장은 1981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명지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30여 년간 전력시스템 자동화 및 보호 분야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외적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센터(ERC) 사업 부센터장(2000~2009년),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책임자(2018~2021년) 등을 역임하며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탁월한 기획·운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있다.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3개의 지역조직(안산, 의왕, 광주)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880여명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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