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 탐험부터 북극항로까지…'해양 문화 아카데미' 개최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다음 달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2026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문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해양문화아카데미는 '해양탐험: 극지, 멈추지 않는 도전의 기록'을 주제로 극지 개척의 역사부터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남극의 삶, 쇄빙연구선과 북극항로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강연과 현장답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강연자로는 국내 최초로 극지를 탐험한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이동화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립부경대학교 김백민 교수, 국제신문 박수현 상무이사, 춘해병원 김용수 응급의료 전문의, 남극의 셰프 안치영, 극지연구소 주형민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 기후변화와동물연구소 남종영 작가, 장순근 박사 등이 나선다. 이들은 극지를 연구하거나 직접 경험한 전문가들로 역사와 환경, 사진, 의료, 음식, 동물, 항해와 기록 등 다양한 시선으로 극지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11월 11일에는 주형민 단장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소개하고 한국수산해양연수원에서 이호·권영태 교수가 '북극항로를 준비하는 사람과 기술'을 주제로 관련 경험을 소개하고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25일에는 장순근 박사가 국립해양박물관에 기증한 '월동대 일지' 등 극지 기록자료를 소개하며 극지에서의 경험과 기록이 지닌 의미를 되짚을 예정이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극지를 살아가고 연구하며 기록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바다와 지구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다.
해양문화아카데미는 성인이면 누구나 온라인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차별 정원은 50명이다. 자세한 일정과 강연 내용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2016년 '북극을 향한 꿈', 2021년 '북극 해양쓰레기 사진전' 등을 통해 북극 관련 기획전시를 열었다. 최근에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획전시를 통해 북극항로 핵심거점으로서 부산항의 미래를 조명하기도 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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