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내다본 올가을 고등어 어황…"4분기 5만 4000톤 잡힌다"
20년간 어획·해양환경 자료 분석…제주 주변 해역 중심 어장 형성
부산·울산서도 비교적 많이 잡힐 듯…스마트폰 AI 예보 서비스 추진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인공지능(AI)이 올해 4분기 대형선망 고등어 어획량을 약 5만4000톤으로 전망했다.
29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10~12월 대형선망 고등어 어획량은 약 5만4000톤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000톤의 약 90% 수준이다.
이번 전망은 지난 20년간의 어획 실적과 해양환경 자료, 미래 해양환경 예측자료를 바탕으로 풍랑특보와 금어기 등 조업 여건까지 반영한 AI 예측모형을 통해 산출됐다.
과거 어획 실적뿐 아니라 향후 해양환경 변화와 실제 조업 조건까지 함께 반영해 어황을 예측한 것이 특징이다.
고등어 어장은 제주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과 울산 해역에서도 비교적 많은 어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고등어 평균 체장(몸길이)은 29.5㎝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수과원은 내다봤다.
수과원은 AI 예측을 기반으로 한 '대형선망 고등어 어황 예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던 어획량 전망과 조업 현황을 스마트폰에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AI 예보 서비스가 어업인의 계획적인 조업과 자원관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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