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이주배경 청소년, 삼진어묵서 '어묵만들기' 체험 활동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어묵체험을 하는 모습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어묵체험을 하는 모습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22일 부산 영도구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추석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들과 함께 '어묵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본인 또는 부모 중 1인 이상이 한국 외의 지역에서 출생하거나 성장해 한국으로 이주한 청소년을 뜻한다. 부모의 결혼을 통해 형성된 '다문화가족 자녀'나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국내로 입국한 '중도입국 청소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추석을 맞아 부산의 대표 먹거리인 어묵을 직접 만들었다. 이를 통해 명절의 의미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대한 친밀감과 소속감을 높였다는 게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의 설명이다.

30여 명의 행사 참석자들은 부산의 명물인 어묵의 역사를 배우고 강사의 지도 아래 2종류(모양 어묵·피자 어묵)의 어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다리아 양(16·여)은 "어묵 만들기 체험을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은 "추석이라는 명절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함께 어울리며 명절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삼진어묵 체험관은 코스닥 시장 상장에도 성공한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인 삼진어묵이 시작된 영도 봉래시장 인근에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부산의 대표 산업관광지 중 하나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