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시당, 생활임금 1만5200원으로 인상 촉구

"16개 구·군 격차 해소할 표준 권고안 마련해야"

진보당 부산시당 기자회견 2026.9.21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이 2027년도 부산시 생활임금 결정을 앞두고 생활임금을 시급 1만5200원으로 인상하고, 16개 구·군의 생활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통합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2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생활임금을 1만5200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16개 구·군의 생활임금 차별을 시정할 통합 권고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병규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손수진 해운대구의원, 권혁 영도구의원, 김준우 부산시 생활임금위원, 이지희 부산시당 대변인이 참석했다.

부산시의 올해 생활임금은 시급 1만2275원이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현재 생활임금 수준으로는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산지역의 생활물가와 소득불평등 등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925원(23.8%) 오른 1만5200원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부산지역 구·군별 생활임금 격차도 문제로 지적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올해 생활임금은 수영구가 부산시와 같은 1만2275원인 반면 기장군 1만1923원, 부산진구 1만1890원, 남구 1만1860원, 해운대구 1만1847원, 동래구 1만1846원, 영도구 1만1774원, 연제구 1만1743원 등으로 차이가 난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공공부문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근무하는 지자체에 따라 생활임금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산시가 '표준 생활임금 권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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