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SK오션플랜트 행정감사 불출석에 유감 표명

산업경제위 행감 참고인 요구…일정상 이유로 무산

18일 열린 경남 고성군의회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2026.09.18/뉴스1 강미영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의회가 SK오션플랜트 매각 이후 회사 측의 투자·고용 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표이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이 불응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18일 고성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산업경제위원회는 SK오션플랜트의 투자 및 고용 계획 등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참고인으로 강영규 대표이사의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SK오션플랜트 측은 일정상의 이유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환 군의회 의장은 이날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는 군민과 행정, 대의기관인 의회를 외면한 처사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SK오션플랜트가 군민 앞에 약속했던 지역 상생협력 방안과 구체적인 투자 계획, 근로자 정주 여건 등 지역 발전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향후 이행 과정을 엄중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1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디오션 컨소시엄과 SK오션플랜트 보유 지분 35.62%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매각으로 인해 SK오션플랜트가 기존에 추진하던 투자 및 고용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