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추석 손님맞이로 분주…'안전·민생'에 방점
BPA, 여객시설·친수공간 등 점검…해경, 유람선 등 안전점
경자청, 체불임금 등 점검…북항 친수공원 주민참여 정화활동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추석 연휴(9월 24일~27일)를 앞두고 관계기관들이 안전 및 민생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산이 최근 관광지로 주목받음에 따라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유람선 등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현장 건설업무가 많은 만큼 체불임금에 대해서도 살핀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명절을 앞두고 11~18일 부산항 내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증가하는 부산항의 여객시설·친수공간의 관리 및 명절 전후 현장 안전관리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먼저 지난 11~16일 여객시설과 감천항 서방파제, 북항 감만시민부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항만시설물을 대상으로 △보행로 확보 및 통행 장애요인 유무 △안전난간 등 추락예방시설 설치·관리상태 △화재·익수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피로 확보 여부 △인명구조함 및 자동제세동기와 같은 안전설비 비치·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14~18일에는 소규모 건설현장 21개 사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관리 상태,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상태 등을 살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연휴기간 부산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자갈치크루즈 등 유람선 5척과 선착장 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관계기관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지자체 재난부서 등과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 해경은 유람선 등을 직접 방문해 선박 안전관리와 함께 구명조끼 등 선박구명·안전장비 비치 여부 및 상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본다.
부산신항에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관내 건설 현장의 안전 및 체불임금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달 14~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경자청은 개발사업지구 4개소, 기반시설사업 현장 3개소, 대형건축 현장 8개소 등 총 15개 건설 현장을 살핀다.
대금 체불과 관련해서는 △임금 및 하도급대금 지급 여부 △건설기계 임대대금 지급·보증 여부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 이행 여부 △하도급지킴이 등 대금지급 시스템 활용 실태 등을 확인한다.
또한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공사 중단에 따른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계(근무자 배치·비상연락망) 구축 △가설구조물·화재 위험요인 등 현장 안전관리계획 이행 △외부인 출입 통제 및 근로자 안전보건 조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명절연휴로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환경정비'가 실시됐다.
부산 동구는 지난 15일 해양수산부 신청사의 북항 유치를 기념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관내 각급 단체 관계자 및 공무원 15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고 전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과 귀성객이 부산항의 여객시설과 친수공간을 이용하고 항만 현장에서도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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