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파도 걱정 없게…부산 병·의원·약국 2204곳 문 연다

38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추석 연휴 부산지역 38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과 약국 2204곳이 문을 연다. 소아와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필수의료체계도 정상 가동된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에도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필수의료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대규모 재난·사고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의 진료 현황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진료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38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모두 2204곳이다. 병·의원 749곳과 약국 1455곳으로, 하루 평균 551곳이 운영된다. 보건소도 연휴 기간 진료에 참여한다. 다만 보건소에서는 각종 검사나 진단서 발급 등의 업무는 중단되고 진료와 처방만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의료기관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확보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지원단가를 상향해 운영시간에 따라 병원에는 50만~90만 원, 의원에는 40만~70만 원, 약국에는 16만~32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소아환자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등을 위한 필수의료 진료체계도 유지한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 9곳과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4곳을 운영해 연휴 기간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서는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지역 산과 의료기관을 연계해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대규모 사고 등으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도 대비한다. 16개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동아대학교병원·부산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 재난거점병원 3곳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보건복지상담센터와 119종합상황실,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똑똑'에서도 운영기관과 진료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진료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로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