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책둠벙도서관 1년간 15만명 방문…'문화 쉼터' 자리매김

장서 2만3694권 확충…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호평

책둠벙도서관.(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의 대표 독서문화 공간인 '책둠벙도서관'이 개관 1주년 동안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책둠벙도서관 개관 이후 장서를 꾸준히 확충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쉼터로 만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들어선 책둠벙도서관은 도서 대출 권수를 확대하고 신규 도서를 지속해서 확충했다.

현재 보유 장서는 2만 3694권에 달한다.

도서 대출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전국 단위의 '아동 문학 세미나'를 개최해 전국의 아동문학 작가들이 고성의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보며 새로운 작품 소재를 찾는 시간을 만들었다.

북스타트 강연과 야외 독서존, 작가와 함께하는 대형 캔버스 그림 그리기, 책 벼룩시장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러한 독서·문화 기획력을 바탕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전국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또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등 10개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늘리고 운영 여건을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군은 내년부터 책문화거리 조성을 비롯한 이야기 버스투어, 책영화제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는 '책 읽는 도시 고성'을 만들 계획이다.

하학열 군수는 "지난 1년이 책둠벙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탄탄히 다진 시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그 성과를 도서관 밖 군 전역으로 넓혀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