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통시장 환급행사 이틀간 71억 매출…6만4000명 참여
자갈치시장, 부산평화시장 등 99개 시장서 진행
높은 환급 수요 반영해 11월 2차 행사 확대 추진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6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면서 이틀간 71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추진한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 지원사업'(온누리상품권 환급)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자갈치시장, 부산평화시장 등 부산 16개 구·군 9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6만 4000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참여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은 약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실제 온누리상품권 환급액의 약 5.9배 규모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급 혜택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축수산물 등 특정 품목으로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참여 전통시장 내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4만 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는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의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었다.
다만 병·의원과 약국 등 보건업과 노래연습장, 부동산업 등 용역 제공업, 유흥·게임·사행성 등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원활한 환급을 위해 99개 전통시장에 85개 환급 장소를 마련했다. 이용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운영 시작 시각도 오전 9시 30분으로 앞당기고 현장 운영 인력을 작년보다 확대 배치했다.
시는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제2차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1차 행사에서 확인된 환급 수요를 반영해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참여 전통시장 전체에서 71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며 "이번 성과가 상인들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11월 제2차 환급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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