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회 "통합 LCC 본사 강서구로"…촉구안 채택
김정용 구의회 부의장 "강서구, 통합 LCC 본사 최적지"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강서구의회가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를 부산 강서구에 유치해야 한다며 정부와 한국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서구의회는 14일 열린 제2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합 LCC 본사 부산 강서구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용 강서구의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에 이어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 출범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부산의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지역민의 국제선 이용 편의를 높이고 부산발 항공 수요 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통합 LCC 출범 과정에서도 부산의 항공산업 기반과 역할이 약화되지 않고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서구의회는 통합 LCC 출범 과정에서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 거점 육성이라는 당초 정책 방향이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2020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 당시 한국산업은행이 LCC 통합의 기대효과로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제2허브' 구축과 지역공항 노선 확대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통합 LCC 출범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당시 제시된 방향이 실제 통합 과정에서도 이어져 부산을 비롯한 지방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강서구는 현재 김해공항이 위치한 데다 향후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서는 만큼 통합 LCC 본사 입지로 경쟁력이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김해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을 모두 갖춘 강서구는 통합 LCC 본사 입지로서 강점이 분명하다"며 "통합 LCC 본사를 부산 강서구에 유치해 두 공항을 연계한 지역 항공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공항 기반의 '제2허브' 육성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통합 LCC 본사의 부산 강서구 유치와 부산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지방공항 기반 '제2허브' 구축을 위해 정부와 한국산업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서구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정부와 한국산업은행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해 통합 LCC 본사의 강서구 유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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