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무총리비서실, 소상공인 만난다…15일 현장소통 간담회

관광소비·지역화폐·영업규제 등 논의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와 국무총리비서실이 지역 소상공인과 직접 만나 상권 지원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국무총리비서실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지역 소상공인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지역 상권 지원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 상인과 상권 관계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무총리비서실과 부산시, 지역 상인, 유관기관·전문가,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일방적인 정책 설명이나 건의사항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주제별 발제와 지정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근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관광 수요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둘러싼 현안을 3개 주제로 나눠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 방문객 증가에 따른 소비구조 변화와 소상공인·지역화폐 대응 과제'를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관광 소비 확대에 대응한 상권 단위 지원제도 개편 및 국비 지원체계 개선'을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방문객 수요에 부합하는 옥외영업과 공유재산 활용 등 영업 규제 합리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는 지역 상인과 상권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부산시, 전문가 등이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 가운데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향후 소상공인·상권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무총리비서실 등 관계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을 때 그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중앙정부와 시, 지역 소상공인이 한자리에서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