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노량 우편취급국 11월 재개국…10㎞ 떨어진 우체국 이용 불편 끝
- 한송학 기자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수탁자가 없어 문을 닫은 우편취급국을 경남 하동군과 하동군수협, 하동우체국의 노력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하동군은 우정기관, 하동군수협과 함께 폐국이 결정된 '노량 우편취급국'을 다시 문을 열어 정상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문을 연 노량 우편취급국은 올해 6월 위탁계약 종료 후 네 차례 수탁자를 모집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7월 14일 폐국이 결정됐다.
노량 우편취급국이 문을 닫으면서 지역민들은 우편과 택배 업무를 위해 10㎞ 이상 떨어진 금남우체국을 이용해야 했다. 노량 취급국을 이용해 온 하동의 유일한 유인 섬인 대도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노량 우편취급국의 금남면 존치를 원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잇따르자, 군은 지난달 19일 하동우체국장과 만나 옛 금남보건지소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하동군수협을 방문해 취급국의 수탁 운영 가능성을 논의 이후 부산지방우정청은 현장 방문으로 수협으로 운영 방안이 구체화 됐으며 지난 3일 폐국 결정은 철회됐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하동우체국과 부산지방우정청, 하동군수협과 협의해 취급국 운영 공간을 찾고, 폐국 철회, 재운영 방안 마련 등 현실적인 방안 마련에 노력했다"며 "수탁자 공모 절차를 거쳐 하동군수협에서 11월부터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군수는 "작은 우편 창구 하나지만 주민에게는 소중한 일상의 일부"라며 "앞으로도 누구의 업무인가 보다 군민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먼저 묻고, 군민의 불편이 있는 곳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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