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시민 100명과 마주 앉는다…'해양수도' 해법 모색

14일 1회 '부산 타운홀 미팅' 개최

제1회 '부산 타운홀 미팅'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첫 '부산 타운홀 미팅'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을 슬로건으로 제1회 '부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미래, 바다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양 분야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50여 명,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 10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도 정책을 행정 주도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국가 해양정책 중심도시 도약 △글로벌 해양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글로벌 해운·물류 경쟁력 강화 △미래 해양신산업 육성 △북극항로 선도도시 도약 등 5대 정책의제를 중심으로 부산의 해양수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양수도 부산,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부산의 해양수도 비전과 구상을 발표한다. 전 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기 위해 북극항로 시대를 부산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양 핵심 기능을 부산에 집적하고 동남권의 산업 역량을 연계한 '해양수도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해양 분야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해양수도 부산, 현장에서 제안하다'를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 바라본 정책 과제와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행사 후반에는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통해 전 시장과 시민들이 50분간 직접 소통한다. 시는 시민 참가 신청 과정에서 접수한 사전 질문뿐 아니라 현장 질문과 시 홈페이지 생중계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는 힘은 결국 시민에게서 나온다"며 "전문가와 현장의 제안,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해법을 찾아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해양 분야를 시작으로 주요 시정 현안을 주제로 '부산 타운홀 미팅'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