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역 침몰선 수색 12일째 성과 없어…해경, 광역 야간 수색 전개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오전 부산 오륙도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현장을 찾아 육상과 해상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026.9.12 ⓒ 뉴스1 이시명 기자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오전 부산 오륙도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현장을 찾아 육상과 해상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026.9.12 ⓒ 뉴스1 이시명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침몰 사고의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2일째 이어졌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야간 수색으로 전환됐다.

13일 해양경찰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주간에 함선 31척, 항공기 6대, 해안가 인력 428명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특히 오전 6시 40분부터 7시간 50분쯤 민간 탐사선 'G오션호'를 투입해 정밀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 사고로 전체 승선원 8명 중 1명은 구조되고 2명은 사망했으며,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경은 주간 수색을 마무리하고 함선 18척(해경 15척, 군 2척, 관공선 1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 체제에 돌입했다. 표류 예측 시스템을 반영해 가로 25km, 세로 252km에 달하는 광범위한 해상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다.

아울러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육상 수색도 병행한다. 부산·울산·포항·울진 해양경찰서 관할 파출소 인력 90명과 군 병력 18명이 투입되며, 군의 열영상감시장비(TOD) 42개소를 활용해 야간 연안 감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15일쯤 민간 잠수사가 직접 물속에 들어가 선체 주변을 조사할 예정이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