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해역에 암갈색 기름띠"…해경, 긴급방제 조치

부산 북항해역에서 발생한 해양 오염. (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북항해역에서 발생한 해양 오염. (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부산 북항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해 함정 등을 급파, 긴급방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께 '부산항대교 내측 해상에 암갈색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 특수방제팀 등 총 4척의 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출동시켰다.

해경은 유흡착재를 이용해 해상에 분포된 오염물질을 신속히 제거하고 기름의 추가 확산을 차단했다.

또 사고 해역이 주요 선박 출입항 항로인 점을 고려해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인근 항행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방송을 실시하는 등 해상 안전관리도 병행했다.

현재 긴급방제 작업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해경은 정확한 오염물질 유출량과 세부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신고 시 신속한 긴급방제 조치를 통해 해양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