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몰 예인선 12일째 수색…함선 30척·항공기 6대 동원
선체 수색 본격화…민간 탐사선, 침몰선 반경 500m 지형 관측 등
15일 민간 잠수사 투입해 선체 주변 조사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 후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12일 차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주간 수색에는 해경 함정 20척, 군 함선 6척, 관공선 4척 등 총 30척의 함선과 해경 및 군 항공기 6대가 투입된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 표류 예측 결과를 반영해 가로 25㎞, 세로 252㎞에 달하는 광범위한 해역을 집중적으로 훑을 계획이다.
앞서 해경은 전날 야간부터 이날 새벽까지 함선 19척과 해상·육상 인력 82명을 동원해 11일 차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 발견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날 구조 당국 차원의 수중 수색은 진행되지 않는다. 다만 선사 측이 동원한 민간 탐사선 'G오션호'가 멀티빔 소나(다중빔 음향측심기)를 이용해 침몰선 반경 500m 이내의 선체 및 해저 지형 관측을 이어간다.
광역 해안·연안 수색도 병행된다. 해류의 흐름을 고려해 부산을 비롯한 울산, 포항,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파출소 인력 80명과 군 128명, 관 41명이 해안가 수색에 투입된다. 또한 군 열상감시장비(TOD) 42개소를 활용해 실종자가 연안으로 밀려올 가능성에 대비한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15일쯤 민간 잠수사가 직접 물속에 들어가 선체 주변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해역은 맑은 날씨 속에 초속 6~8m의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1m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티엔에스캐처호 승선원 8명 중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사망했다. 현재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5명이 실종된 상태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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