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서 수상휠체어 체험…관광약자 24명 '부산 바다 만끽'
지역 호텔, 대기·환복 공간 지원
부산관광공사 임직원 봉사활동 동참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관광약자들의 해양관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송도해수욕장에서 수상 휠체어를 활용한 바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 약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6년 모디 포용관광 기획사업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광 약자 24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에 제약이 있는 관광 약자에게 부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바다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관광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무장애 관광환경이 조성된 송도해수욕장에서 수상 휠체어를 활용해 백사장 산책과 바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개인의 특성과 선호에 따라 백사장을 둘러보거나 직접 바다에 들어가 해양관광을 체험했다.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가자들의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 수칙 안내를 실시하고, 회차별로 운행 보조 인력을 배치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지역 관광업계도 프로그램 운영에 동참했다. 그랩 디 오션 송도 호텔은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체험을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기 공간과 샤워·환복 공간, 수건 등을 제공하고 수상 휠체어 보관 장소를 지원했다.
부산관광공사 임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수상 휠체어 이동과 바다 체험, 참가자 이동 등을 도왔다. 공사는 관광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관광 약자의 여행 기회를 넓히는 포용 관광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수상 휠체어 체험을 통해 관광 약자들이 부산의 바다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 체험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