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교직원 맞춤형 통합 PDF 프로그램 자체 개발·배포

'PenPDF'…외부 사이트 이용 따른 유출·보안 원천 차단

부산시교육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일선 교직원들의 원활한 문서 작업을 돕고 학생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전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정책연구소 AI·데이터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통합 PDF 편집 프로그램 'PenPDF'를 오는 15일 산하기관 및 전 학교에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PenPDF'는 교직원들이 공문서나 학생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다룰 때, 외부 온라인 PDF 변환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시교육청은 본격적인 배포에 앞서 지난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실시하며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겪는 불편 사항들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PenPDF를 도입한 가장 큰 목적은 보안"이라며 "기존처럼 웹상에 파일을 올릴 필요 없이 오프라인에서 바로 작업할 수 있어서, 개인정보나 중요 문서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으로는 △공문서 첨부파일 용량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PDF 압축 기능' △텍스트·도형·이미지 삽입 및 페이지 번호 적용 △PDF 자료를 PPT처럼 바로 발표에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쇼' 기능 등이 포함됐다.

현장 교직원들은 "그동안 PDF 압축을 위해 외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보안상 늘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전용 프로그램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안도감이 든다" "평소 꼭 필요했던 편집 기능들을 개인 PC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PenPDF 보급 등 현장 중심의 디지털 업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더욱 효율적인 교육행정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용적인 에듀테크 개발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