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 인준…"2028총선 승리 도전"
부산 출신 법학·노동·인권 전문가
합당·연대 아닌 '자강론' 추진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이 박용찬 신임 시당위원장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2028년 총선을 겨냥한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선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3일 열린 당무회의에서 박용찬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대한 최종 인준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12일 시·도당위원장 선출 선거를 공고하고 같은 달 18~19일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박 위원장은 단독으로 후보 등록한 뒤 23일 정견발표회와 27~29일 당원 투표를 거쳐 29일 부산일보사 강당에서 열린 시·도당 개편 전당원대회에서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서강대 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법학 전문가다.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진보정당 활동과 부산비정규노동센터 상담실장 등을 거치며 노동·인권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박 위원장은 취임과 함께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목표로 부산시당의 조직력과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창당 직후 검찰개혁의 쇄빙선으로서 당당히 싸워왔지만 지난 지방선거는 '부산 시민의 삶을 책임질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엄중한 숙제를 남겼다"며 "이제 선명한 개혁성을 넘어 부산 시민의 일상을 끝까지 안아주는 '유능한 민생 대안정당'으로 체질을 완벽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부산시당 3대 혁신 전략'을 핵심 비전으로 내걸고 지역 조직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야권 합당이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세력화를 우선하는 '자강론'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일방적인 흡수 합당이나 무원칙한 통합, 선거 국면에서의 종속적 연대는 결코 없다"며 "16개 구·군 전역에서 당당히 조국혁신당의 깃발을 들고 완주할 수 있는 독자적 체급과 바닥 조직력을 지금부터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안일한 기득권에 머무를 때는 매섭게 경쟁하되, 극우 퇴행 세력을 막고 부산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일에는 당당한 원탁의 파트너로서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소모적 정쟁에 빠진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조국혁신당이 있어 부산 정치가 새로워졌고 내 삶이 참 든든해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현장에서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당은 지역 조직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조국혁신당은 지역 정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위원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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