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륙도 예인선 전복 긴급 대책회의…"골든타임 내 구조 총력"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오륙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3일 오전 8시 30분 시 재난안전실장 등 관계자들과 부산해양경찰서,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기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 수습 및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해경의 인명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공선과 행정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합동 수색망을 구축했다. 또한 전복된 예인선 내 유류 유출로 인한 해양 생태계 및 인근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일펜스 설치와 방제정 배치를 확대하는 등 방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경,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골든타임 내에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전 시장은 "피해자 가족을 위해 시 간부들로 구성된 '1대 1 피해자 가족 전담팀'을 꾸려 사고 수습 현황과 대응 조치를 상세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선주 측의 배상 책임 보험 가입 여부 및 보상 절차,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피해자 및 가족 구호비 등 생활 안정 지원 여부를 빈틈없이 철저하게 파악하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전 시장은 "지난달 가동된 '부산재난대응통역단'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해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시민 안전은 현장에서 증명되는 것인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사태 수습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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