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립동물원 재개장·자갈치시장 운영전환…시의회 현장점검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사업 추진 현황 점검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공립동물원 재개장과 자갈치현대화시장 관리체계 전환, 자갈치아지매시장 개장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2일 제339회 임시회 기간 중 공립동물원과 자갈치현대화시장,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립동물원의 재개장 준비를 비롯해 자갈치현대화시장 관리·운영 체계 전환과 자갈치아지매시장 입점 및 개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먼저 어린이대공원 내 공립동물원 전환 현장을 찾아 장기간 휴원에 따른 시설 개보수와 동물원 허가 준비, 향후 운영계획 등을 살펴봤다. 부산시는 올해 동물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관람 동선을 중심으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동물 종 보강과 전문인력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임시 개방과 단계적 개장을 거쳐 영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공립동물원 전환이 단순한 재개장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 동물원으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동물복지와 안전, 전문인력 확보 등 허가 요건을 차질 없이 갖추고 단계별 개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산시에 당부했다.
이어 위원회는 자갈치현대화시장을 찾아오는 11월 말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의 무상사용 기간 종료에 따른 관리·운영 체계 전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자갈치현대화시장은 2006년 건립 당시 조합의 사업비 부담 등을 고려해 일부 시설에 대해 20년간 무상사용을 허용했다. 해당 기간은 오는 11월 30일 만료된다.
부산시는 관련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부산시설공단을 통한 관리체계 일원화와 기존 사용자에 대한 사용 허가 검토 등 관리·운영 전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들은 자갈치시장의 역사성과 기존 상인들의 영업 여건을 고려하면서도 공유재산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관리체계 전환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자갈치아지매시장을 방문해 시설 개선과 상인 입점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자갈치아지매시장은 노점상 이전과 현대식 수산물 판매시설 조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건립됐지만 사용료와 관리비 부담, 상인회 간 입점 기준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입점이 지연돼 왔다.
현재 상인회 간 입점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신청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점포 추첨과 사용 허가, 시설 보완 등을 거쳐 입점과 개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시설 조성 이후 운영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입점 절차와 시설 개선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장 이후 주변 노점 정비와 접근성 개선, 상권 활성화 대책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부산시에 요청했다.
부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점검을 이어가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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