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해수욕장 폐장해도 물놀이객…부산소방, 6곳 안전관리 연장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3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 6곳의 수상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관리 강화는 늦더위로 폐장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획됐다.
강화 대상은 지난달 31일 폐장한 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다.
소방은 피서객이 몰리는 금·토·일요일에 소방공무원을 투입해 현장 순찰을 실시하고 긴급 출동과 구조 태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의용소방대의 수상 안전관리 활동도 오는 13일까지 연장한다. 의용소방대원들은 해변을 순찰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벌인다.
해양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공조해 폐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해경도 폐장 이후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야간·새벽 시간대와 취약 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비지정 해변 구명조끼 자율대여 서비스 등을 연장하기로 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다른 6개 해수욕장과 달리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며 119시민수상구조대도 기존 계획대로 운영된다.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는 안전요원 철수와 시설물 철거 등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해 물놀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늦더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순찰과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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