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해상 예인선 전복, 1명 구조·1명 사망…6명 수색 중(상보)

의식잃은 상태로 구조된 50대 승선원 결국 사망
인도네시아 선원 1명 인근 정박 상선에 구조

2일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전복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 호 모습 (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전복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 호에서 구조된 1명이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된 티엔에스캐처 호(286톤, 견인용 예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내국인 선원 A 씨(남, 57)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2시 14분쯤 발견돼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운 뒤 민락항으로 이송했고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구조 당시 A 씨가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사진 대조, 지문 확인 등을 통해 최종 내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상선 M 호에 의해 구조된 선원 B 씨는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밝혀졌다. B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엔에스캐처 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부산항 관공선부두에서 출항해 사고 현장에 있는 상선 M 호를 예인하러 이동하다 전복됐다. 당시 해당 선박에는 내국인 6명,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2명이 승선해 있었다.

신고접수 이후 부산해양경찰은 지역구조본부 단계를 최초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13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도 광양함, 참수리 고속정, 구축함, 구조함, 소해함 및 항공기 2대, 관공선, 해양재난구조대 등이 투입돼 실종된 6명에 대한 수색에 나서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