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해상 전복 예인선에서 2명 구조…6명 수색 중(2보)

티엔에스캐처호, 상선 예인 위해 이동하다 전복

2일 오후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A 호(286톤, 견인용 예선)가 전복돼 부산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전복된 예선과 이 해역을 지나가던 화물선이 구조작업을 하는 모습. (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전복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 호는 사고 현장 인근의 상선 M 호를 예인하러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남동 방향 약 9㎞ 해상에서 286톤급 견인용 예선 티엔에스캐처 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역구조본부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소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티엔에스캐처 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관공선부두에서 출항해 사고 현장에 있는 상선 M 호를 예인하러 이동했다. 티엔에스캐처 호에는 내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2명이 승선해 있었다.

전복 신고는 티엔에스캐처 호에 의해 예인될 예정이었던 상선 M 호가 부산항VTS로 연락하며 이뤄졌다.

해경은 오후 3시 20분 기준 승선원 8명 중 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1명은 선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50~60대로 추정되는 한국인으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 의해 발견됐다. 다른 1명은 인근에 있던 상선에 구조됐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해양경찰이 수색 중이다. 현재 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13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해경세력을 총동원하고 군함, 관공선, 민간선박 등에 지원을 요청해 인명구조에 나서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