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조경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추진…'정원 섬 남해' 구현
- 한송학 기자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관내 조경수와 화훼 자원의 생산·보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사전 자료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생산자 상생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은 지역 내 조경자원을 활용해 지역 생산자 소득을 증대하고 정원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조사 자료에는 26개 농가·업체에서 60여 종 5만여 주 조경수, 30여 종 5만5000여 주의 화훼 자원을 보유·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해읍과 고현면, 이동면 등을 중심으로 조경수 생산이 활발하며, 창선면과 남면, 이동면, 서면에서 수국, 국화, 장미 등 다채로운 화훼 품종이 집중적으로 재배된다.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DB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모든 공공 조경·녹화·정원 사업 설계 시 통합 DB 조회를 우선으로 반영하며, 대규모 장기 사업은 사전에 설계 반영 예정인 수목 종류 정보를 지역 생산자에게 공유해 수요에 맞는 수종을 적기에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화훼류는 지속 가능한 정원조성 방침에 따라 다년생 초화류 식재를 확대할 계획으로 지방계약법 허용 범위 내에서 지역 생산자를 대상으로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매월 보유 현황을 현행화해 수급 매칭 정확도를 제고하고 사업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요자(사업 부서)와 공급자(농가·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민선 9기 군정 슬로건을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로 정했었다. 군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일자리 창출, 정원 관련 산업도 활성화한다는 주요 공약도 제시했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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