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폭우 피해액 '1509억 원' 잠정 집계…응급복구율 93.5%

공공 1127건·사유 1만3702건 등 총 1만4829건 피해 신고
공공시설 복구에만 2242억 잠정 집계…3207명 아직 미귀가

경남농협 임직원들이 21일 폭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산방리의 한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고 있다. 2026.8.21 ⓒ 뉴스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경남 거제·통영의 응급복구율이 90%를 넘겼다.

3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거제·통영에서 도로, 상·하수도 등 응급 복구가 필요한 호우피해 3665건 가운데 3428건(93.5%)이 복구를 완료했다.

통영은 1088건의 응급 복구를 모두 마쳤고, 거제는 2577건 중 2340건을 복구해 91%의 응급복구율을 보인다.

이날 오전 8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공공시설 1127건, 사유시설 1만3702건 등 총 1만4829건이다. 거제가 1만1483건(공공 825건·사유 1만658건), 통영이 3137건(공공 300건·사유 2837건), 기타 208건이다.

피해 금액은 1509억 원(공공 1021억 원·사유 48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공공시설 복구에만 2242억 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 신고는 지난 28일까지 마무리됐고, 사유시설 피해 신고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거제·통영에서는 이번 호우로 2330세대 4817명이 대피했으며, 1567세대 3266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미귀가자는 대부분 거제시민(1530세대 3207명)으로 단수, 단전 등을 이유로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날 인력 402명과 장비 239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이어간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거제·통영 복구작업에는 인력 2만 4878명, 장비 3783대가 투입됐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