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국립해양박물관, 해운 역사·북극항로 미래 담은 미디어월 전시

신규 미디어월 전시 '블루 유니버스'가 상영되는 모습 (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규 미디어월 전시 '블루 유니버스'가 상영되는 모습 (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초록우산과 협력으로 신규 미디어월 전시 'BLUE UNIVERSE(블루 유니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11월 공동 조성한 미디어 전시 콘텐츠 '시대를 항해하다'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해당 전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해운항만 산업의 중요성과 바다의 보편적 가치를 알려 호평을 받았다.

박물관 1층 로비에 있는 가로 18m, 세로 4m 규모의 초대형 와이드 미디어월 등을 활용해 △The world, navigated '세상을 잇다' △북극으로 가는 길 △푸른심장, 맹그로브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메인 콘텐츠인 '세상을 잇다'는 해상 항로의 연대기를 시네마틱한 호흡으로 재구성했다. 인류가 자연에 순응하며 바다를 개척했던 연결의 기원부터 효율과 단축을 향한 상선의 움직임, 지리적 한계를 넘기 위한 치열한 의지, 그리고 미래 해운의 정점인 '북극항로'까지 해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북극으로 가는 길'은 상호작용 콘텐츠로 북극 항로를 따라 만나는 북극 동물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다뤘다. 관람객은 이동 속도와 방향에 맞춰 움직이는 동물과 손 인사나 먹이전달 등을 할 수 있다.

'푸른심장, 맹그로브'는 실제 물고기 생물 전시와 곁들인 전시로 3층 미디어전시실2에서 상영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미디어월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바다를 보다 흥미롭게 경험하고 해양의 가치와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최근 기획전시 '개향, 부산항 150', 테마전시 '푸른심장, 맹그로브'를 진행하고 있다. 해양문화를 소개하는 '해양관', 바닷속 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수족관', 선박과 항해도구, 항해기술을 발전시킨 인류의 역사를 조명하는 '항해관' 등 상설관도 마련돼 있다.

해진공은 이번 전시 외에도 '국제해양영화제', '해양미술페스티벌' 등 해양문화를 테마로 한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