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로 착각해 가속"…방파제 인근 주차하던 차량 바다에 추락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지난밤 부산의 한 방파제 인근에서 주차하던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다. 주변이 어두운 상태에서 운전자가 바다를 육지로 착각해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발생한 사고로 조사됐다.
3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8시 4분쯤 부산 기장군 공수항 방파제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인근 행인으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송정파출소 육상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승용차는 바다에 빠져 범퍼만 보이는 상태였고 운전자 A 씨(40대, 여)는 차량 창문을 통해 자력으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다. A 씨는 음주나 약에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주차 중 바다를 육지로 오인해 가속페달을 밟아 후진하다가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방파제 인근 주차 시에는 주위를 살피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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