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서 즐기는 노을·음악·캠핑…'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지역 먹거리·K-팝 댄스 공연·슬로우 조깅 등 운영

2026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다대포의 낙조를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 먹거리와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2026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을 9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6차례에 걸쳐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와 사하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다대포해수욕장의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의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부산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다. 지난해에는 4일간 약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는 다대포 해변공원 내 3개 광장에 각각 다른 콘셉트를 적용해 즐길거리를 확대했다. 제1광장은 먹거리를 즐기는 '선셋 잇크닉', 제2광장은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나이트 뮤직 캠크닉', 제3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플레이 멍크닉'으로 꾸며진다.

제1광장 '선셋 잇크닉'에서는 다대포의 석양을 바라보며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오빠찜과 정직유부 등 지역 인기 먹거리 푸드부스와 함께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사존 16동을 운영한다. 이벤트존과 포토존도 마련된다.

제2광장 '나이트 뮤직 캠크닉'에서는 K-팝 댄스와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매주 '에너지', '릴렉스', '여운' 등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4일 개막식에는 개그맨 허경환이 특별 사회자로 나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관람객들은 캠핑 의자에 앉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유료 관람객에게는 메인 무대와 가까운 구역에서 맥주와 안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크닉 패키지가 제공된다.

제3광장 '플레이 멍크닉'은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멍크닉존과 장애물 체험존인 '멍멍이 운동회',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동명대학교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참여하는 반려견 위생관리 체험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반려견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 '멍니스 테라피'가 특별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제1~3광장의 특화 공간을 모두 체험하는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제1광장에는 행사 기간 '농구공 쓰레기통'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놀이처럼 쓰레기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한다. 18일에는 다대포 해변공원을 천천히 달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슬로우 조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 뮤직 캠크닉과 플레이 멍크닉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다대포를 비롯한 서부산 지역의 야간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