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노후계획도시 도시건축 통합계획 수립 나서
도시건축 통합계획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해운대 노후계획도시를 입체적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밑그림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8층 회의실에서 '해운대 노후계획도시 도시건축 통합계획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해운대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마련하는 용역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지난 4월 수립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기반시설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공공공간, 경관 등을 입체적으로 재구조화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3차원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공간 실현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처음으로 '도시건축 통합계획' 방식을 도입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앞서 공간적 측면에서 도시 기능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취지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평면적인 도시계획과 입체적인 건축계획을 별도로 수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두 계획을 연계해 검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각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3차원 모델링을 활용해 통합계획을 시각화함으로써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의 단계별 추진 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도시건축 통합계획 자체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용역 결과가 향후 관련 계획과 실제 정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조정가를 비롯해 공공건축가, 건축·도시계획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별도로 꾸렸다.
자문단은 용역 수행 과정에서 계획의 추진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순기 부산시 미래공간전략국장은 "이번 도시건축 통합계획이 향후 부산형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성공적인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지혜를 모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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