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 할인에 여행비 반값까지…밀양시 관광객 유치 '효과'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자유여행객 1위 기록

밀양강과 영남루 야경.(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기차표 할인과 지역 상품권 환급 등 여행비 부담을 낮춘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여름 휴가철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자유여행 상품 이용객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코레일과 지방자치단체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사업이다.

여행 상품 이용객이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QR코드를 인증하면 승차권 금액의 50% 상당을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시는 관광객의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밀양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내역을 밀양역 종합관광안내소에서 인증하면 밀양 사랑 상품권 1만 원을 환급해 주는 이벤트도 병행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여행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관광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관광객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 효과를 거둔 '반하다 밀양 반값 여행'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광객이 밀양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50%를 최대 20만 원까지 밀양 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 이후 지난 6월 기준 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반값 여행 참여자들의 관광 소비액도 약 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하반기에 열리는 밀양 외계인 축제와 매운맛 축제 등 지역 축제를 철도여행 상품과 연계해 관광객의 재방문과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이 밀양에 머물며 지역 곳곳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