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LG전자 계약학과 신입생 모집…X-모빌리티 학부·AI 대학 신설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대학교는 내년부터 X-모빌리티 융합학부와 LG전자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하고 AI 대학을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X-모빌리티 융합학부는 첫 신입생 96명을 모집한다.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대기업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1학년 동안 공통 기초교육과 전공 탐색 과정을 거친 뒤 2학년부터 기계공학과 전기·전자·반도체공학, 항공우주공학 분야 중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부산대는 이를 토대로 2028년 '혁신 제조 해양 융합대학'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조선·해양 시스템 학부와 첨단기계 시스템 학부, 항공우주 시스템 학부 등 3개 학부와 9개 대학원 전공을 두고 제조·해양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가전공학과는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 부산대가 1·2학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2학년 재학 중 LG전자 채용 절차를 통과하면 채용이 보장된다. 이후 LG전자가 3·4학년 등록금과 연간 60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대는 지난 4월 LG전자와 스마트가전공학과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학과는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가전과 공조(HVAC)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내년 3월 출범하는 AI 대학은 AI 컴퓨터공학부 214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통계학과 114명, 산업공학부 69명, AX 융합학부 27명 등 총 424명 규모로 구성된다.

부산대는 실제 산업·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AI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전체에 AI·AX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실제 산업 수요와 대학 교육을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조·해양산업의 AX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