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거제·통영 응급복구율 79.6%…아직 616명 귀가 못해

오늘 인력 1373명·장비 264대 투입 복구 계속

육군 제39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18일 경남 거제시 장평초등학교에서 집중호우로 쌓인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하며 학교시설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8 ⓒ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경남 거제·통영의 응급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거제·통영에서 파악된 호우 피해 2476건 가운데 1970건(79.6%)이 응급 복구를 마쳤다.

지역별 응급 복구율은 거제 71.1%(1634건 중 1161건), 통영 96.1%(842건 중 809건)를 보이고 있다.

두 지역 모두 도로와 상하수도는 복구를 마쳤다.

단독주택도 거제와 통영 모두 99%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공동주택은 거제 86%, 통영 80% 수준이다.

산사태 피해 복구율은 거제 17%, 통영 84% 수준이다.

전통시장 피해도 통영은 110건 모두 응급 복구를 마쳤지만 거제는 481건 중 193건(40%)만 응급 복구를 마친 상태다.

도는 이날 거제·통영에 공무원, 군, 경찰, 소방, 자원봉사 등 인력 1373명과 굴착기, 덤프 등 장비 264대를 투입해 수해 복구 작업을 이어간다.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거제 280세대 563명, 통영 34세대 53명 등 모두 314세대 616명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급식과 숙박, 목욕 등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 주거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현황을 입력하고, 27일부터 중앙합동 피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