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담금질하는 e스포츠 국가대표…훈련장·숙박 전폭 지원

부산시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 개최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이 2026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 거점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국가대표 훈련 지원을 시작으로 국제 교류 확대와 대형 경기장·e스포츠박물관 조성 등을 추진해 글로벌 e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026년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로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출정식을 마친 국가대표 선수단은 첫 소집훈련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종목별 경기 일정에 맞춰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부산e스포츠경기장에 집결해 훈련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현지 대회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훈련장과 숙박 등 제반 환경을 지원한다.

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을 시민 참여형 행사와 연계해 e스포츠에 대한 지역 내 관심과 응원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응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린다. 향후 미디어데이와 공개훈련 등 현장 행사도 연계해 선수단과 시민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국가대표 파트너시티 활동을 계기로 국제 e스포츠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국제e스포츠연맹(IESF) 본부가 부산에 위치한 강점을 활용해 국제 포럼과 콘퍼런스, 국가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계 e스포츠 정책과 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산업과 문화를 뒷받침할 인프라 확충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대규모 e스포츠 경기장 조성과 함께 e스포츠의 역사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e스포츠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청소년과 국내외 관광객, 팬들이 찾는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