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주택서 화재…고온다습 날씨에 '깻묵' 자연발화 추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지난 24일 오후 6시 17분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깻묵더미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주택 침실 내장재와 보일러, TV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26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주택 뒤편 보일러실 부근에 쌓여 있던 깻묵 더미가 심하게 탄화된 점을 토대로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 탓에 깻묵 내부에 산화열이 축적되면서 자연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불은 이웃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목격해 119에 최초 신고했으며, 소방 당국은 인력 62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24분 만인 오후 6시 4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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