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의사·약사·간호사가 직접 알려주는 '직업의 세계'
부산 중·고교생 400명 참석 '전문직업인 특강' 진행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대병원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료현장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보건의료 분야 진로 탐색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2일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소개하는 '전문직업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부산대병원 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각자의 직업과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경험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이 주로 접해온 의사와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원 약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직군의 역할을 소개하며 의료기관이 여러 분야의 전문인력이 협업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알렸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최창인 외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의사의 역할'(ChatGPT가 의대 가면 생기는 일)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의료환경의 변화와 미래 의사에게 요구되는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이어 배성진 약제부장은 '"약만 짓는 줄 알았지?" 병원을 조제하는 약사들'을 주제로 병원 약사의 다양한 업무와 역할을 소개했다. 윤지현 특수간호팀장은 '상상 그 이상! 선배가 들려주는 간호사의 비밀세계'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간호사의 역할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들이 평소 보건의료 분야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현직 전문가들에게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김해영 부산대병원장은 병원의 역할과 의료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다양한 직종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고려해 진로를 폭넓게 탐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병원장은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약사뿐만 아니라 행정직, 의료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곳"이라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과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의료·보건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전문직업인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겨울방학부터 병원 시설 견학과 보건의료 전문가 간담회, 의료 시뮬레이션 체험 등 현장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보건의료 분야 진로 탐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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