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하키 메카'로 입지 다진다…전국대회·국내외 전지훈련 잇달아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하키대회에서 우승한 김해시청 하키단.(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하키대회에서 우승한 김해시청 하키단.(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전국 규모 하키대회와 국내외 전지훈련 팀을 잇달아 유치하며 '전국 하키 메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하키대회와 제26회 대한체육회장 배 전국 생활체육 하키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회 기간 전국 62개 팀의 선수와 관계자 등 1100여 명이 김해를 찾았다. 시는 이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약 11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회 기간 장기간 체류하면서 경기장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 특히 방학으로 유동 인구가 줄어든 인제대학교 인근에도 선수단과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졌다.

대회를 통한 지역 홍보 효과도 거뒀다. 주요 경기가 KBS N SPORTS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김해하키경기장과 지역 관광지도 함께 소개됐다.

전지훈련을 위해 김해를 찾는 국내외 하키팀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간쑤성 하키팀 25명이 18일간 김해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도 국내 고등부 하키팀 4개 팀 66명이 김해를 찾아 훈련했다.

시는 국제규격에 준하는 김해하키경기장과 숙박·음식·교통 등 편리한 주변 여건이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국내외 전지훈련 팀 유치와 전국 규모 대회 개최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선수단의 방문을 지역 내 숙박·외식·관광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우수한 경기시설과 편리한 체류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지훈련 팀의 방문이 전국 규모 대회 참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