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가뭄 이겨낸 하동군 첫 벼 수확…조생종 '조은' 14.4톤
- 한송학 기자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극한 가뭄을 겪은 경남 하동군이 금남면 진정리 일원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정남석 씨(79) 논 2.64㏊ 조생종 ‘조은’ 14.4톤으로, 이달 말까지 7.92㏊의 논에서 총 43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이번 수확은 극심한 가뭄을 겪은 하동에서의 첫 수확이다.
하동 등 경남의 7월 강수량은 평년 22.3%에 머물렀고, 하동은 농업용수 가뭄 단계 '경계'가 지속됐었다.
군은 농업용수 부족과 염류장해가 겹친 금성면 간척지를 비롯한 가뭄 피해지역에 소방차와 살수차, 레미콘 차량을 동원해 긴급 용수를 공급했다.
특히 극심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6억9700만 원을 긴급 투입하고 국·도비 6억62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가뭄 속에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힘으로 소중한 결실을 보았다"며 "마지막 수확까지 병해충 관리 등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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