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 관계없이 주민 지원 총력"
통영 산양읍·봉평동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시, 통영 전역 추가 선포 건의…미지정 지역 자체 지원
- 강미영 기자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정부가 21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시와 통영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면서 통영시가 미지정 지역을 포함한 피해 주민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도 자체 복구 계획을 세우고 가용 재원을 투입해 피해 주민들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의 사전 호우피해 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통영시 전체 피해액은 142억 757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산양읍은 32억 8102만 원, 봉평동은 7억 6340만 원 규모로 조사됐다.
시는 신속한 응급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통영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섬과 해안, 산지가 복합된 도서 지형 특성상 피해 확인에 시간이 더 걸리고 응급 복구와 항구 복구에 드는 비용도 다른 지역보다 크다는 이유다.
실제로 섬 지역인 곤리도와 한산도에서는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 생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읍면동별 피해조사 결과를 다시 확인해 누락된 피해가 없는지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 미지정 지역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와 자체 복구 계획 수립, 관계 기관 협조, 가용 재원 투입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주민들이 각종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절차를 적극 안내한다.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신청, 세제 지원, 보험료 및 공공요금 감면 등 항목별로 필요한 사항을 설명하고 고령자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상담을 병행할 방침이다.
강석주 시장은 "지정 지역에는 국비 지원과 각종 감면 등 제도적 지원을 빠짐없이 안내하고, 지정되지 않은 지역도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한 지원을 끝까지 살피겠다"면서 "통영의 공동체 힘으로 이번 피해를 극복하고 모든 시민의 일상 회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