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할퀸 거제·통영 응급복구율 79%…21일 3000명 현장 투입

19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도로에서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차량 앞으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6.8.19 ⓒ 뉴스1 윤일지 기자
19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도로에서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차량 앞으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6.8.19 ⓒ 뉴스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극한 폭우가 휩쓸고 간 경남 거제·통영 지역의 피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거제·통영 지역의 응급 복구율은 79.3%로 집계됐다.

두 지역에서 파악된 피해 1191건 가운데 945건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도로는 두 지역 모두 복구율이 90%를 넘어섰다. 상·하수도의 경우 통영은 복구를 모두 마쳤고 거제는 상수도 70%, 하수도 96%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전기는 두 지역 모두 응급복구를 마쳤다.

산사태 피해는 거제 67%, 통영 43%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주택 피해 복구도 상당 부분 진척됐다. 단독주택은 거제와 통영 모두 복구율이 99%에 달한다. 공동주택은 거제 67%, 통영 80%다.

다만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거제 281세대 542명, 통영 66세대 103명 등 모두 347세대 645명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급식과 숙박, 목욕 등을 지원하고 장기 주거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복구현장에는 공무원과 군·경, 소방, 자원봉사자 등 3032명과 굴착기 등 장비 272대가 투입된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현황을 입력하고 27일부터 중앙합동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