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테러에 국가기록물 지킨다…53사단, 부산서 합동훈련

육군 제53보병사단은 20일 부산 연제구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일대에서 연제구, 국가기록원, 연제경찰서, 동래소방서, 연제구보건소 등과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통합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제53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육군 제53보병사단은 20일 부산 연제구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일대에서 연제구, 국가기록원, 연제경찰서, 동래소방서, 연제구보건소 등과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통합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제53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은 20일 부산 연제구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일대에서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통합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야외 기동훈련인 '2026년 UFS(Ulchi Freedom Shield·을지 자유의 방패)/TIGER 연습' 중 하나로 53사단과 부산 연제구, 국가기록원, 연제경찰서, 동래소방서, 연제구보건소 등 8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의 드론 테러와 침투 등 복합적인 위협 상황에 대한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기관들은 국가기록원 상공에 미상 드론이 출현한 상황을 가정해 직원 대피와 초동 조치를 시작으로 드론 무력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화생방 오염 여부 확인, 폭발물 처리 등을 진행했다.

이어 시설에 침투한 적을 추적·격멸하고 화재로 파손된 시설을 복구하는 한편 중요 기록물을 반출·이송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53사단은 지역 통합방위·연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UFS/TIGER 연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회수 53사단 부산여단 백호대대장은 "민·관·군·경·소방이 연계한 합동훈련을 통해 전투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방위 태세를 확고히 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전과 훈련을 통해 부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