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그치고 다시 무더운 밤…부산·경남, 열대야주의보 확대

19일 오후 5시 기준 부산·경남 지역 일최고체감온도 분포도. 기존 경남 통영에만 발령됐던 열대야주의보도 부산 등 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9일 오후 5시 기준 부산·경남 지역 일최고체감온도 분포도. 기존 경남 통영에만 발령됐던 열대야주의보도 부산 등 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ㆍ경남=뉴스1) 홍윤 기자 =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부산, 경남 지역에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며 열대야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5시 20분 기존 경남 통영에만 발령됐던 열대야주의보를 부산, 양산, 밀양, 창녕, 진주, 거제, 남해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기상당국은 열대야주의보 발령에 따라 △에어컨·선풍기 등을 활용해 시원한 실내 온도 유지 △폭염 취약 계층 안부 확인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카페인과 알코올 자제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폭염특보 발령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남 남해군에도 오후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함양서북부 지역을 제외한 부산,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북창원 34.7도, 양산시 34.4도, 욕지도(통영) 33.9도, 생림(김해) 33.8도, 부산진(부산) 33.7도, 단장(밀양) 33.6도 신포(의령) 33.5도, 상주면(남해) 33.2도, 장목(거제) 33.1도, 도천(창녕) 32.8도 등이다.

체감온도는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도 증가 혹은 감소한다.

기상청은 "부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0~35도의 분포로 무더운 곳이 많았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