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청년에 주택 중개보수·이사비 지원…"1인당 최대 40만원"

'2026 부산청년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지역 청년에 40만 원 상당의 중개보수 및 이사비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더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 부산청년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직장 이동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부산 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는 목표 인원인 310명을 넘어 총 434명의 청년에게 1억2437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 1인 가구'에서 '청년이 세대주인 가구'까지 확대하고 가구원 수를 반영한 소득 기준을 적용하는 등 지원 요건을 개선했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행정정보를 자동 연계, 제출서류를 기존 8종에서 3종으로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선정 방식도 기존 선착순에서 추첨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 사이 부산시로 최종 전입한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이다.

신청자는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부산시 소재 임대차 거래금액이 1억5000만 원 이하인 전월세 주택 거주자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합산해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G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및 '청년G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재현 진흥원 청년사업단장은 "취업과 주거 이전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부산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부산에서는 6만1254명의 청년이 순유출됐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