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서 개막…42개국 332개 작품 한자리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14~16일 벡스코 개최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축제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6'이 14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16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시작돼 올해 12회를 맞은 BIC는 국내외 인디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행사다. 인디게임은 대형 자본이나 주류 시장에 종속되지 않고 개발자의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게임을 말한다.
올해 행사는 '버프 유어 인디 스피릿'(BUFF YOUR INDIE SPIRIT)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참관객과 개발자가 소통하면서 인디게임 정신을 발견하고 연결해 함께 성장하고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전년보다 44% 증가한 57개국 856개 인디게임이 접수됐다. 부문별 심사를 거쳐 42개국 332개 작품이 최종 전시작으로 선정돼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디게임을 한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부문인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은 심사위원 22명이 3개월간 심사를 거쳐 작품을 선정했다. 비경쟁부문인 '커넥트픽'은 인디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빅커넥터즈'의 투표를 통해 전시작을 선정해 게이머와 참관객의 시각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산업 관계자 중심의 '비즈니스 데이'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페스티벌 데이'로 나눠 진행된다. 개막일인 14일에는 게임 개발사와 산업 관계자 간 교류와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 매칭'이 진행된다. 게임산업의 최신 흐름과 인디게임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도 열린다.
주말인 15~16일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인디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시장에는 무대 이벤트와 이벤트존, 굿즈존,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발자와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부산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는 팝업 공간도 운영된다.
공식 시상 프로그램인 'BIC 어워즈'도 진행된다. 14일 오후 5시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 종료에 맞춰 주요 부문 후보작인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하고,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현장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시상한다.
오프라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오는 28일까지 BIC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부산시는 BIC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작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해외 개발자·게임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부산 게임·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올해 12회를 맞이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부산이 글로벌 인디게임의 메카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미래 콘텐츠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디게임의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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